故오요안나 유족 측 "MBC 관계자 4명에 피해 호소한 녹취 보유" |
2025. 02.02(일)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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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측의 유족들이 음성 파일의 존재에 대해 밝혔다. 2일 저녁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고 오요안나의 유족은 고인이 MBC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겪은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음성 파일에는 MBC 관계자 4명과 각각 피해를 상담하는 대화가 녹음돼 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족은 채널A를 통해 "4명이 다 녹취 있는데 (그중 1명과는) 1시간 반 동안 호프를 마시면서 얘기를 상담을 했다. 요안나가 녹음을 해놨다. 상담의 과정을 다 녹음해 놨다. 한 명에 대한 가해 상담이었다. 특히 특정 기상캐스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MBC의 조사를 지켜보고 녹취 내용을 공개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편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부터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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