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적 반응 기대"…'수리남' 황정민x하정우x박해수, 꿈의 조합으로 추석 시즌 정조준 [종합] |
| 2022. 09.07(수)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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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역대급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리남’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 제작발표회에서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통해 한국형 갱스터 무비와 첩보전의 절정을 보여줬던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여기에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은 제작비 350억 원을 투입, 총 6부작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당초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리즈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처음 이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미로웠다. 그런데 막상 처음 봤던 영화 대본은 뭔가 많은 것들이 빠져있고, 처음에 느꼈던 흥미로운 부분들이 빠져있는 느낌이었다. 이 방대한 이야기를 2시간의 호흡으로 담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했고, 시리즈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때마침 넷플릭스랑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인 하정우는 ‘수리남’ 소재에 흥미를 느끼고 윤종빈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실제 이야기에서 기인했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면서 “남미의 작은 나라에서 한국인이 마약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영화적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든 드라마이든 어떻게든 작품으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이야기가 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언젠가는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수리남’은 제주도와 전주뿐만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한 끝에 완성됐다. 당초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유난히 길었고, 유난히 참 많은 데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서울 근교에서 촬영하기보다는 주로 제주도, 전주 등 정말 자연 친화적인 동네에서 촬영을 했다. 정점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한 거다. 2달 만에 도미니카 공화국을 탈출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고된 여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도미니카 공화국 해외 로케이션에 대해 “비행기 시간만 20시간이 넘게 걸렸다. 너무 신기했다. 특히나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해외를 나간 경험이 얼마 없던 와중에 거기를 가기도 했었다. 남미 국가들의 분위기도 신기했다. 근데 제 작품들을 다 넷플릭스를 통해 보고 알아봐 주시더라. 팬분들도 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수리남’이 공개되고 나서는 그분들도 어딜 가든 반겨주시지 않을까 싶다.
하정우부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역대급 라인업으로도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사업을 위해 수리남을 방문한 사업가 강인구를, 황정민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 박해수는 국정원 요원 최창호를 연기했으며,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 변기태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분했다. 윤종빈 감독은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회 때 정민 선배님이 오셔서 (하정우와 셋이) 이렇게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던 이야기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실현돼서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은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캐스팅에 대해 “제가 굉장히 좋아했고 궁금해했고 그런 배우들이었는데 흔쾌히 작품에 출연해 주셔서 행복했다. 이 모든 배우들이 한 자리에 나와서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날이 있었는데 그 에너지가 엄청났다. 황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정우와 황정민은 ‘수리남’으로 처음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매니지먼트 회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 정민이 형을 만났다. 그때 참 많이 챙겨주셨다”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윤종빈 감독님과 제가 2005년 겨울에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회를 진행했는데 형이 거기에 오셔서 많은 격려를 하셨다. 그때부터 형과의 작업을 꿈꿨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출연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일단 워낙 다들 각자 준비를 잘 해왔더라. 짜릿짜릿한 순간들이 많았다. 촬영을 재밌게 했다면서 “저는 완성본을 봤을 때 더 큰 에너지를 많이 느꼈다. 촬영이 끝나고 한참 뒤에 완성본을 봤는데 각자 맡은 캐릭터를 훌륭히 해냈더라. 정말 놀랐다. 자기들 만의 아우라가 다 보여서 내가 저런 친구들하고 연기를 했었지라고 느꼈다”라고 했다. 또한 황정민은 전요환 캐릭터에 대해 “일단 마약상이다. 약쟁이이고. 목사라는 빌미로 마약을 하는 거다”라면서 “목사일 때와 마약상일 때를 잘 구분해서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 그 친구는 목사는 절대 아니다. 그래서 목사인 척하는 연기가 힘들었다. 신도들 앞에서 목사인 척하면서 뒤에서 오만가지 나쁜 짓을 다 하는 거다.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을 시키는 거다”라고 말했다. 조우진은 윤종빈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벅찬 심경을 전했다. 조우진은 “제가 윤종빈 감독님을 아주 심하게 동경을 하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면서 “영화 ‘돈’ 기술 시사회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윤 감독님께서 ‘준비 중인 작품이 있다. 아직 대본이 다 안 나왔는데 어떤 캐릭터이든 같이 하고 싶다’고 해주셨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 계약을 하자고 하시면서 돈에 사인을 하시더라. 그래서 저도 사인했다. 액자에 끼워서 보관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빈 감독은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과는 다른 ‘수리남’만의 매력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이 작품은 일종의 언더커버 물이다. 민간인이 정보기관의 작전에 언더커버로 투입된 이야기는 다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점이 신선하다. 훈련받은 요원은 아니지만 임기응변과 생존본능으로 극복해나가는 것이 신선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은 “마약 관련 좋은 작품들도 많지만 저희 작품만의 장점을 목사 신분으로 위장한 마약상이 신도들을 부리면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 차별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해수는 "서로 서로를 속이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들이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쫄깃함이 아닐까 싶다. 한국 시청자 분들에게는 연휴에 찾아뵙게 될 것 같다. 가족과 같이 추리하면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황정민은 "폭발적 반응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한가위에 가족끼리 모여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알아서 따로 밤에 개인적으로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리남’은 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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