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또 표절 논란, 이래도 '무의식' 문제일까 [이슈&톡]
2022. 06.20(월) 14:40
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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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천재 작곡가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프로듀서 유희열이 연일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타부타 말없이 입을 닫은 유희열의 태도에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은 피아노 소품 프로젝트 '유히열의 생활음악'의 '아주 사적인 밤'으로부터 시작됐다. 유희열은 지난해 가을부터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피아노 연주곡들을 발표해왔다. '아주 사적인 밤'은 두 번째 트랙으로 발표된 곡으로, 일본 유명 작곡가 겸 피아노 연주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와 유사성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유희열은 지난 14일 자신이 대표로 재직 중인 기획사 안테나의 공식 SNS를 통해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면서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고 발표 당시 내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 무엇보다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아주 사적인 밤'이 수록될 예정이었던 LP의 발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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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은 유희열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연거푸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희열이 지난 2002년 작사 작곡 편곡한 가수 성시경의 ''Happy Birthday To You'도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해당 곡이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HAPPY BIRTHDAY ~愛が生まれた~'와 도입부부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아노 작고가 준조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가장 논란이 된 표절 논란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공개한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다. 지난 15일 유튜버 가치는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이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Body Bumpin'를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희열이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의 안무로 췄던 춤이 'Body Bumpin' 뮤직비디오에 나온 춤과 유사하다며 강하게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유희열은 추가로 제기된 표절 의혹에 대해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의식에 남은 유사한 진행 방식이 자기도 모르게 나왔다고 해명한 유희열이다. 그러나 추가로 제기된 의혹은 정말 '무의식'의 문제인지 의심케 한다. 더군다나 'Body Bumpin'의 춤까지 따라한 것까지 과연 무의식의 장난일까. 천재 작곡가의 이면이 무의식이 만든 표절이라니 씁쓸하기 그지없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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