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 삼청교육대, 없는 죄도 만들었다 "無 전과 40%" |
| 2022. 06.09(목)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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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삼청교육대에 대해 조명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삼청교육대'의 가혹행위를 파헤쳤다. 1980년 서울.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놀던 고등학생 이승호(가명), 동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한일영, 형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던 박이수 역시 한순간에 사라졌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 이승호 씨는 친구들과 함께 간 식당에서 손님과 시비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영문도 모른채 버스를 타고 군부대에 끌려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이승호 씨와 친구들은 군인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이승호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군인이 '너희들은 하늘 볼 자격도 없다'고 했다"면서 원산폭격 자세를 시켰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승호 씨는 "그 순간이 끔찍했다"고 했다. 당시 군부대에서는 노인부터 소년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은 사람들이 끌려온 상태였다. 그곳은 삼청교육대였다. 1980년 8월 4일 '사회악 일소 특별조치'가 발표됐다. 일명 불량배 소탕작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청교육대는 이 불량배들을 모아 정신 교육을 시키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 불량배로 분류되는 기준은 불분명했다. 한일영 씨는 문신 했다는 이유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기도 했다. 한 경찰관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각 경찰서마다 삼청교육대 할당 인원이 배정됐고, 경찰서들은 할당 인원을 채우기 위해 무고한 시민들에게 없는 죄까지 만들었다. 삼청교육대에 끌려온 인원은 무려 4만 명이었고, 그 중 전과가 없는 사람이 약 40%에 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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