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 '우이혼' 재회, 과거사 재조명 [이슈&톡]
2022. 03.14(월) 17:37
일라이 지연수
일라이 지연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가 이혼 후 2년 만에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들의 과거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TV조선은 일라이 지연수가 4월 8일 첫 방송을 앞둔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우이혼'은 실제 이혼한 연예인·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 당시에도 최고기 유깻잎 등 여러 커플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우이혼'에 일라이 지연수 커플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도 폭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결혼식 전인 2016년 낳은 아들과 함께 7년 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 2020년 11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간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손꼽히며 여러 예능 프로 등에서 화목한 모습을 보여온 일라이 지연수.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 후 지연수가 "우리는 사실상 쇼윈도 부부였다"라는 말을 해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지연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일라이와 자신이 쇼윈도 부부였으며, 방송이 생계와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사이 좋은 척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했다. 남보다도 못한 사이였다"라고 밝히며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연수는 결혼 생활 중의 문제로 인해 이혼 이후에도 신용 불량자로 수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고백을 했고, 일라이를 평생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후 일라이가 이혼 법정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일라이는 이번 '우이혼2'에 출연해 법정에 설 수 없었던 이유를 밝히고, 그간의 논란과 갈등을 방송을 통해 끄집어 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첫 녹화를 진행해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사라지지 않은 앙금을 안고 있었다고. 또한 지연수가 대화 도중 눈물을 흘렸고, 일라이는 이혼 이후 처음 만나는 아들의 첫 마디에 눈물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을 향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우이혼'은 단순히 이혼한 커플의 재결합을 바라는 프로그램이 아닌, 최악의 상황에서 끝났을 부부 사이의 관계를 다시 발전시키고 친구로 지낼 수 있을지 여부를 관찰하는 예능이다. 이미 이혼 과정을 둘러싼 잡음과 서로를 향한 원망이 다른 방송을 통해 터져 나온 상황, 두 사람의 재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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