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의 해각' 알콜릭 문근영, 밀도 높은 슬픔 [종합] |
| 2021. 12.25(토) 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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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해각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기억의 해각'으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이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24일 밤 방송한 KBS2 'KBS 드라마 스페셜 2021-기억의 해각'(극본 박재윤·연출 이웅희, 이하 '기억의 해각'에서는 알코올 중독에 빠진 오은수(문근영), 정석영(조한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석영은 알콜릭(알코올 중독)을 겪었던 있는 인물이었다. 오은수는 그런 정석영으로 인해 속을 썩이다가 함께 알콜릭이 됐다. 정석영은 오은수의 예전 모습을 찾아주려 노력했지만 오은수의 마음은 굳게 닫힌 채였다. 문근영은 과거 알콜릭이었던 정석영의 폭력을 마주해야 했던 임신한 오은수의 감정, 당시 정석영의 칼에 맞아 유산을 하게 된 아픔 등 끔찍한 사건들을 연기하며 진폭이 큰 오은수의 절망과 슬픔을 고스란히 연기했다. 오은수는 계속해 지난 날을 언급했고, 정석영이 사과하자 또 다시 분노하며 아이를 잃은 슬픔을 토해냈다. 이후 오은수는 바닷가에서 오열하며 괴로워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바다에 뛰어 들었다. 그런 그를 소년 해각(강상준)이 구했다. 오은수는 해각과 가까워졌고, 그와 함께하며 안온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오은수는 남편 정석영이 다른 여자와 관계가 있다고 오해했고, 드디어 남편과 헤어질 수 있다며 기뻐하면서도 괴로워 했다. 오은수는 계속해 상처를 헤집었다. 계속해 술을 마시며 만취하고, 집 앞에서 소변을 보는 등 철저하게 무너져 내렸다. 마침내 오은수는 정석영에게 남자가 있다고 알렸지만, 사실 해각은 실존 인물이 아닌 정석영의 과거 모습이었다. 결국 오은수가 쫓던 것은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 전, 반짝였던 남편의 모습이었다. 정석영은 과거의 자신은 이제 없다고 사과하며 눈물 흘렸고, 오은수는 해각이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열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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