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 딛길”…‘아이돌 더 쿠데타', 청춘 회생기 [TV온에어] |
| 2021. 11.09(화) 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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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이돌 더 쿠데타’가 K-POP(케이팝) 아이돌 산업 속 스러져 가는 청춘들의 고달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연출 노종찬)(이하 ‘아이돌 더 쿠데타')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김제나(안희연), 현지(안솔빈), 엘(추소정), 스텔라(한소은), 채아(김지원) 등을 둘러싼 그룹의 흥망성쇠가 그려졌다. 시작은 찬란했다. 걸 그룹 코튼캔디는 마 대표(정웅인)의 자신감 속에서 몇 년 전 신예 그룹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성공하겠다는 일념, 그간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였다. 하지만 세상의 현실은 잔혹했다. 잠깐의 관심 뒤로, 이들은 결국 ‘망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도록 하나의 꿈을 바라보고 달려온 이들에게 실패를 인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리더 김제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코튼캔디를 대중에게 알리려 노력했다.
그런 제나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마음은 점차 괴로워질 뿐이었다. 엘은 “잊히지 않는다는 게 무슨 소용이냐. 아무도 우리 노래를 안 듣는데. 정말로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거냐”라며 쓰디쓴 자조를 뱉었다. 드라마는 실패한 자신의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실패는 쓰디쓰고 지난 고생을 아무것도 없는 수포로 받아들이긴 쉽지 않았다. ‘망돌’이라 불리는 이들은 어떻게 새로운 길을 걷게 될까. 쓰러져 가는 꿈을 부여잡고 있는 다수 청춘들에게 실감 나게 다가가는 어느 시절 자조의 기록이자, 다시금 새 출발을 염두한 ‘재기 안내서’가 시작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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