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암투병 의혹' 최성봉, 극단적 선택 암시 소동
2021. 10.12(화) 16:22
가수 최성봉
가수 최성봉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으로 암 투병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성봉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다가 출동한 구급대원의 제지를 받는 소동을 벌였다.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최성봉은 그간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며 폐와 전립선 등으로 암이 전이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자신의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펀딩 모금을 진행하던 중 한 유튜버가 제기한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말기 암 환자가 술, 담배를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하며 반박했지만 진단서 속 병명과 실제 질병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최성봉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많이 죄송하다"라며 "담배, 술 다 인정한다. 제가 며칠 동안 악플에 많이 시달리면서 우울, 공황, 자살충동을 많이 느꼈다. 억누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성봉은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다. 감성팔이 하는 거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게시글에 올려놨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제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라고 말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8분 여가 흐른 후 구급대원이 방송 현장에 출동했고 라이브 방송은 그대로 중단됐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투병 중에도 대외 활동을 이어와 그의 실제 투병 여부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최성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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