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뮤지컬 '인서트코인' 제작사와 갈등→하차 논란
2021. 08.18(수) 11:45
배우 김호창
배우 김호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하며 관객,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 등에 불만을 토로해 논란을 빚었다.

최근 김호창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관객과 논쟁을 빚고 제작사, 뮤지컬 관계자 등에 대한 불만을 적어 분란을 일으켰다.

시발점은 한 관객의 후기였다. 김호창이 출연한 '인서트 코인' 첫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김호창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극이 실망스러웠다는 후기를 남겼다.

여기에 김호창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 "첫공(첫 공연)이었다.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 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했다. 미흡한 것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글을 예로 들었다.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SNS에 '인서트 코인' 하차 심경을 적었다.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프리뷰였다. 그래서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며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이후 공연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관객들 평도 좋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차를 요구한 제작사 제안을 따르지 못할 것 같다며 "계약도 안 하고 여태 공연했다. 부족한 것 안다. 내 공연 총 23회차 중에 네 번 공연했다. 연출님과 상의 끝에 컴퍼니 의견을 못 따를 것 같다고 했다. 부족한 공연 보러 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적었다. 여기에 유명 공연 제작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내가 별로라고 합니까?"라고 적어 논란을 더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고, 김호창은 제작사 요청에 따라 글을 내렸다고 적었다. 하지만 논란이 더욱 커지자 "내가 뭔 사과를 하냐. 무슨 공식적인 사과를 하냐. 당신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지컬 팀을 위해서 다 내린 거다. 갑질하지 말라. 당신들이 대단해 보이냐. 당신들 펜질 하나로 지금 몇 명이 피해 본거 아냐. 법적으로 갈까. 글 지웠더니 내가 꼬리 내린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라는 글을 다시 적어 분노를 드러냈다. 현재는 이 글 또한 삭제된 상태다.

논란 이후 '인서트 코인' 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간 예정돼 있던 김호창의 출연 스케줄을 모두 다른 배우로 변경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호창 SNS]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호창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