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직접 밝힌 친형 100억 횡령…이틀째 화제ing
2021. 03.30(화) 07:51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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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이틀째 화제에 오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을 사실이다.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맞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부모는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마지막으로 지금 저화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 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 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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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횡령 사건은 최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해당 내용을 폭로하는 댓글이 달리면서 알려졌다. 작성자는 "박수홍 형은 돈줄이 끊기는 것에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 결혼을 평생 반대해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박수홍에게도 계약금 ·출연료를 제대로 준 적이 없다.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형·형수와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확인했고 계약금·출연료 미지급이 100억 원이 넘는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성자는 "박수홍 형은 출연료를 법인에서 부당 취득했다. 아파트 3개 상가 7~8개를 취득해 월세 수입만 4000만 원 이상이다"라며 "“그들은 박수홍 고통 따위에 신경 쓰지 않고 호화롭게 웃으며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유튜브 댓글에 "평생 옆에 사람들을 믿고 살았는데 크게 배신당하고 상처 받아보니 그냥 죽고 싶었다. 그때 저를 버티게 해주고 살려준 것이 다홍이다.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 형의 횡령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애를 드러낸 만큼, 관련 고백에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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