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비혼모 아기 출산 심경고백 “정자기증 이유 있어” [종합]
2020. 11.28(토) 11:31
사유리 비혼모 출산 나이 아기 인스타 집안
사유리 비혼모 출산 나이 아기 인스타 집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자발적 비혼모 삶을 택한 사유리, 그가 정자기증 통한 아기(아들) 출산 A to Z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이름 모를 남성 정자를 기증 받아 홀로 아들을 출산했다. 한국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법적 금지이기에 일본에서 이를 직접 계획,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유리 측은 27일 유튜브를 통해 “고민 끝에 결정한 사유리의 선택, 그리고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두 번으로 나누어 게재했다.

사유리는 과거 방송에서도 난임을 걱정하며 아기를 갖고픈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산부인과 진단에서도 자궁 나이 48세를 진단 받았던 그는 “41살 때 제가 생리가 제대로 안 왔다.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제 자궁 나이가 이미 48세라고 했다”라며 당시 참담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는 아이를 못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 며칠 동안 다른 사람과 대화를 아예 나누지 않기도 했다.

사유리는 “그때 지금 당장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시험관을 하거나 아이 갖는 것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현실상 당장 좋은 남자를 구할 수는 없었다. 그는 “내 성격상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건 두려웠다. 그래서 싱글맘을 결정했다”라며 자발적 미혼모 계기, 모티프를 전했다.

사유리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는 없었을까. 그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몇 년 동안 사귐과 이별을 반복했다.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놀라운 것은 사유리 엄마의 충고였다.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그 이야기를 했다. 아기를 가지고 싶지 않고 결혼하기 싫은 사람에게 '아기를 가지자'고 몇 번이나 말하는 건 하나의 성폭력이라더라”라며 점차 이 슬픔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부모님 역시 사유리의 임신 사실을 처음엔 몰랐었다고. 결국 부모님은 사유리의 미혼모 결정을 차분히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슬프고 화났지만,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초음파 사진을 보던 당시도 공개됐다. 지난 8월 사유리는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며 “코가 너무 크다”라는 감동을 표출했다.

임신 기간은 어땠을까. 다행히 입덧이 심하거나 몸이 힘들진 않았다고. 하지만 사유리 나이 40대인 만큼 노산이었고, 임신성 당뇨병 등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는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해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기도 했다. 일주일에 3~4번 필라테스 운동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무사히 건강한 아들 출산에 성공했다.

현재 한국, 일본 양국 대중들은 사유리의 이 같은 용감한 선택과 남모를 아픔, 비화를 향한 감동을 표출하고 있다. 사유리 경우 일본인 출신이지만 KBS2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한국 방송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며 4차원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예의 바른 성미, 밝고 쾌활한 분위기 덕분에 그의 인지도는 높았고 현재 국내 누리꾼들 역시 그의 엄마로서의 인생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다.

사유리 인스타(인스타그램) 역시 많은 지지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유리 비혼모, 아기, 인스타, 집안, 부모님, 정자기증, 국적 등이 화제를 낳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사유리 유튜브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비혼모 | 사유리 | 출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