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명수·하하, 13년 지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TV온에어]
2020. 11.08(일) 06:35
안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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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안다행'에서 코미디언 박명수와 가수 하하가 13년 지기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와 하하의 무인도 마지막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박명수와 하하는 자연인과 함께 준비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쫄깃하고 고소한 붕장어 회부터 얼큰하고 시원한 게국지, 두말할 필요 없는 삼겹살, 붕장어구이, 소라 등으로 채워진 식탁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붕장어 회를 맛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정말 인정이다. 왜 이렇게 고소한 거냐. 진짜 한잔 생각나더라. 자연인이 직접 뼈를 발라줘 더 맛있게 먹었다"라고 칭찬했다.

박명수도 "너무 고소하고 쫄깃하다. 바닷가에서 왜 회를 먹는지 알 것 같다"라며 "삼겹살도 기가 막힌다. 맛있어서 미칠 지경이다. 맛이 틀리더라"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자연인에게 외롭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자연인은 "혼자 있어도 다 이야기한다. 모든 것이 다 내 말동무다. 소나무랑도 소통한다. 가족은 명절 때마다 본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와 하하는 섬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하기 위해 자연인에게 물어봤다. 이들은 태양열 가로등, 롱패딩, 영양제, 돈가스, 흑채 등을 드리고 싶었지만, 자연인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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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자연인이 산책하러 떠난 뒤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진짜 둘이 오랜만에 녹화하는 것 같다. 근데 전혀 어색한 건 없다. 평소에도 자주 메시지 주고 받으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안 한지 3년 됐다. 5분순삭 등을 보고 많이 그리워하더라. 편집돼서 나오니까 내가 자주 나오더라"라며 "많은 분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해 궁금해한다. 종영 이후로 다 만난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당황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자신의 딸 민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무한도전' 할 때 민서가 태어나서 끝날 때까지 같이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끼가 생긴 것 같다. 코미디를 정말 좋아한다. 민서는 지금 무용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벌써 민서가 중학교 간다. 드림이 그러다가 곧 초등학교 간다"라고 덧붙였다. 그 순간 하하는 "드림이 초등학교 갔다. 여덟 살이다. 무슨 소리하는 거냐. 영어도 정말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각자 느꼈던 서운함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연락 늦게 받는 거 빼고 서운한 게 없다. 메시지가 오면 빨리 답장하는 게 좋다. 인간관계에 가장 중요한 거다. 너는 이틀 뒤에 연락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하하는 "형이 연락했으려면 직접 할 수 있지 않냐. 근데 왜 SNS로 하냐. 나는 댓글을 매일 확인하지 않는다"라며 "연락 자주 하지 않냐. 쑥스러우니까 그렇게 한 거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안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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