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페이커, 스포츠 선수 연봉 1위의 남모를 고충 [TV온에어] |
| 2020. 10.01(목) 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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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유퀴즈'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그간 꺼내놓지 않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3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밴드 이날치, 댄스 듀오 올레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수영 회장, 해병대 1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페이커는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혁이다. 두 분을 실제로 뵈니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근황에 대해 "롤드컵이 지금 진행 중인데, 우리 팀이 떨어졌다"라며 "쉴 때 게임은 한다. 롤 말고 다른 거 한다. 인싸게임 어몽어스를 자주 하는 편이다. 딴 게임은 잘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제 주변분 중에 김희철이 롤을 정말 자주 한다. 나보고 하라며 권유까지 했다"라며 "게임할 때 어떤 게 필요한지 알고 싶다. 용산에 아는 사람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페이커는 "사실 PC, 마우스, 키보드만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도 "조세호는 그만 해야 된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페이커는 '불사대마왕', '빛상혁'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최애 별명에 대해 "'우리 혁'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다. 뭔가 친근한 느낌이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내 취향은 '불사대마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페이커는 롤드컵 3회 우승, 1년에 2회씩 개최하는 국내리그 LCK에서 9회를 우승했다. 그는 "현재까지 롤드컵 3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다른 팀에서 2회 우승한 사례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우리나라가 게임을 잘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에는 인재양성 시스템이 되게 잘 돼있다. PC방이다. 거기서 다 나오시는 것 같다"라며 "제가 좀 우승을 많이 했는데, 10년 뒤에 저를 넘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연봉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페이커는 "제 연봉은 공개할 수 없다. 국내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연봉이 50억 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는 몇십 억, 몇백 억이 말 되냐고 하실 수 있다. 근데 중국에서는 100억이 넘는 분들이 계신다. 중국이나 해외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다. 나는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페이커는 "외국에 나가는 것도 저 스스로에게 있어서 좋은 경험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가족들 곁에서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1년 내내 타인과 경쟁을 한다. 장기간 게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안 움직인다고 해서 안 힘든 게 아니다. 아직도 게임은 지면 재미없고, 이기면 재밌다"라고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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