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최진혁 원맨쇼 65분, 유쾌한 예능드라마 (첫방) [종합]
2020. 09.21(월) 23:19
좀비탐정 인물관계도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태항호 이종욱 황보라 안세하 임세주 박동빈 성민준 정채율 박상면 하도권 1회 첫 방송
좀비탐정 인물관계도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태항호 이종욱 황보라 안세하 임세주 박동빈 성민준 정채율 박상면 하도권 1회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좀비탐정’ 인물관계도 속 귀여운 좀비가 왔다. 최진혁, 탐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안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켰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첫 방송 1회에서는 좀비 김무영(최진혁), 주변인 공선지(박주현), 차도현(권화운), 이성록(태항호), 왕웨이(이종욱), 공선영(황보라), 이태균(안세하), 김보라(임세주), 황춘섭(박동빈), 이준우(성민준), 배윤미(정채율), 이광식(박상면), 노풍식(하도권) 등의 인물관계도, 미스터리 코미디가 공개됐다.

이날 탐정 사무소 CEO이자 부활 2년 차 좀비 김무영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훈남’ 그 자체의 야성미 넘치는 이 좀비는 자신이 좀비라는 사실을 좀처럼 믿고 싶지 않아했다. 그는 배가 고팠지만 사람을 먹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새 알이라도 찾아야겠다며, 밤 시간을 고달프게 보냈다.

김무영은 인간 세상에 별다른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홀로 집에 앉아 좀비물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실감나게 인지했다. 좀비물로 개그맨 이승엽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맹연기를 펼쳤고, 김무영은 좀비물 속 캐릭터들이 죽어가는 상황을 보고 슬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영의 인간 연습이 시작됐다. 김무영은 좀비로 살아갈 순 없다며 인간 사회에 어우러져 살기 위해 갖은 애를 쓰기로 한 것이었다.

스스로 인간이 되기 위해 산 속에서 갖은 훈련을 한 김무영은 어렵게 인간사회 탐정 사무소로 돌아와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아사 직전이었다. 그는 비둘기를 잡아먹기 위해 가슴 아픈 사투를 벌였고, 인간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배가 고픈 상황에서도 피자 상자를 접으며 또 한 번 웃음 포인트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공선지는 ‘추적60분’ 작가로 친구인 형사 차도현과 늘 내통(?)하는 관계였다. 두 사람 다 능력 있고 일에 열정적인 청춘이었다.

급기야 김무영은 행색을 숨기고자 비비크림을 바르기로 했다. 비로소 인간 행색을 갖춘 그다. 방송 말미 공선지는 김무영을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 돈을 뜯는 ‘바바리맨’으로 오해하고 그와 추격전, 육탄전을 벌여 실소를 자아냈다.

‘좀비탐정’ 인물관계도 설정에 따라 김무영 탐정사무소에 취직하게 되는 공선지, 두 사람은 어떤 관계로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사건사고를 풀어나가게 될까. 때론 섬뜩하고 때론 폭소를 유발하는 귀여운 예능드라마가 탄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좀비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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