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소박하고 현실적인 음악멜로 (첫방)[종합] |
| 2020. 08.31(월) 2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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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 이유진 배다빈 예수정 김종태 서정연 최대훈 양조아 안상은 이지원 길해연 첫방 1회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청순하고 풋풋한 분위기의 청춘 남녀가 차분하면서도 현실적인 음악멜로의 가두에 섰다. 다소 만화적인 기존 음악드라마 톤과 달리, 현실에 발 딛고 선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덤이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 음악 학도 채송아(박은빈), 박준영(김민재), 한현호(김성철), 이정경(박지현), 윤동윤(이유진), 강민성(배다빈), 주변인 나문숙(예수정), 이성근(김종태), 차영인(서정연), 박성재(최대훈), 임유진(양조아), 정다운(안상은), 김해나(이지원), 송정희(길해연), 이수경(백지원), 유태진(주석태), 송아 아빠(김학선), 송아 엄마(김선화), 준영 엄마(김정영), 양지원(고소현) 등을 둘러싼 인물관계도, 음악 멜로가 그려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출범했다. 이날 서령대 경영학과 출신 채송아의 소심한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그는 4수 끝에 음대에 입학해 오케스트라 단원 등 음악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출신 탓에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성격 자체도 소극적인 편이었다. 스토리 시작점, 채송아는 오케스트라 단원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바이올린 볼륨이 튄다는 이유로 지휘자에 의해 무대 밖으로 쫓겨났다. 이 자리에는 마침 촉망 받는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이 함께 했다. 실력도 외모도 다정한 성격도, 모든 것을 갖춘 그는 남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타고난 ‘훈남이었다. 박준영은 영문도 모른 채 밖으로 쫓겨난 채송아에게 안타까움을 느낀 눈치였다. 채송아는 무대 밖에서 박준영의 놀라운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음악을 사랑하는 채송아의 진심이 담긴 대목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과 꼴찌인 채송아에게 음악인으로서의 꿈은 요원했고, 가족들은 그에게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종용하는 상태였다. 그런 채송아에게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자극하는 촉매제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두 사람은 천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첫 방송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편안하고 일상적인 톤으로 현실성을 담보했다. 다수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의 만화적인 톤과는 달리, 현실에 고민하는 재능 부족한 음악학도 채송아의 현실적 시련 등이 차분하게 클로즈업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그만큼 배우들의 캐릭터성, 호연이 중요했다. 믿고 보는 청순 배우 채송아는 소심한 음악학도의 캐릭터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다정하고 예민한 피아니스트 박준영으로 분한 김민재 역시 그런 채송아를 담담히 지켜보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킬 준비를 마쳤다. 음악이라는 공통 코드를 가졌지만, 현실적 상황은 다른 이 두 남녀는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 수 있을까. 소박한 듯 가슴을 건드리는 현실 음악멜로가 포문을 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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