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밀면=금잔디 "'복면가왕' 출연, 20주년 선물인 것 같아 기쁘다"
2020. 08.23(일) 18:42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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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복면 가수 '부산밀면'의 정체는 가수 금잔디였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의 6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바로 '부산밀면'과 '수원왕갈비'였다. 이들은 특히 판정단으로 자리한 조성모의 '다짐'을 파격 선곡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산밀면'은 먼저 파워풀한 보이스로 무대를 시작했고, '수원왕갈비'는 매력적인 허스키 목소리로 반격했다. 두 복면가수는 가창력 면에서도 서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결과를 궁금케 했다.

무대를 본 원조 가수 조성모는 "'수원왕갈비' 님은 가수가 아닌 게 확실하다. 가수들은 보통 무대에서 다리를 가지런히 놓고 있지 않는다. 불편하기 때문. 그래서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했고,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이신 것 같다. 뮤지컬 배우들은 오디션을 많이 보는데, 자신이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 나서 하는 게 저 자세다. 저 자세가 굉장히 익숙한 분 같다"고 예측했다.

이후 공개된 결과에서는 결과가 17 대 4로 갈리며 '부산밀면'이 패배했다.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 한 '부산밀면'은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정체는 바로 금잔디였다. 금잔디는 "잔디잔디 금잔디 우유빛깔 금잔디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로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금잔디는 "'복면가왕'에 나오는 게 이 프로그램이 생겼을 때부터의 꿈이었다. 인지도가 부족해서 못 나오는 것 같아 늘 아쉬웠다. 그런데 내가 20주년을 앞두고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 뭔가 선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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