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주은이 말하는 사랑꾼 최민수 [종합]
2020. 06.23(화) 10:05
KBS1 아침마당, 강주은 최민수
KBS1 아침마당, 강주은 최민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원래 목적이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남편보다 방송에 자주 출연하게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남편 최민수가 방송 활동을 응원해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주은은 "결혼 당시 최민수가 나에게 푹 빠졌었다.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나를 자기만큼 사랑해주기를 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캐나다 진으로 대회에 출전했던 강주은은 "본선 출전했는데 순위가 8등도 안됐다. 남편은 8등 안에 든 사람들을 에스코트하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나는 우정상을 받아서 걸어 나가던 중이었다. 남편이 나에게 인사를 했는데, 그때는 남편을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일주일 뒤 캐나다로 떠나기 전 MBC PD들이 방송국을 관광 시켜줬고, 남편을 우연히 만났다. 그때 드라마 '엄마의 바다'를 찍고 있었다"며 "기념 삼아 사인 요청을 했더니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말했고,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프러포즈를 했다. 한국의 문화인가 싶어 해프닝으로 넘겼는데 다음 날 공항까지 찾아왔더라.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듬해인 1994년 결혼한 두 사람은 27년 차 부부다. 슬하에 장성한 두 아들도 뒀다. 강주은은 "최민수는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모습이지만 집에서의 모습은 대발이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처음 15년 동안 남편은 공인으로 살고, 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공인의 아내로 살고, 따로 사회생활을 하며 지냈다. 인생이 너무 바빴고, 그 과정에서 사춘기 같은 반항의 시절도 보냈다. 2년 간의 방황 끝에 서로를 끌어 안고 펑펑 울었고, 그 날 이후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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