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유상철, 안정환 뜨거운 눈물→응원 쇄도 [이슈&톡]
2020. 06.08(월) 19:00
유상철 안정환
유상철 안정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축구 감독 유상철의 췌장암 투병 소식에 '축구 레전드' 동료들의 눈물 어린 응원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응원 역시 쇄도하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유상철을 비롯해 이운재 송종국 최진철 이천수 최태욱 현영민 박재홍 김용대 김정우 등이 모두 출연해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인 안정환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가 끝난 후, MC 김성주가 유상철의 투병 소식을 언급했다. 이날 축구 레전드들의 스페셜 매치가 유상철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은 "집 안에 있고 병원에 있는 것보다 푸른 잔디에 나와 있는 게 제일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즐거웠고, 그간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료 선수들 역시 미소를 지었다. 안정환은 "내가 정말 프로 팀 감독을 맡아서 유상철 감독과 맞붙었으면 하는 소원이 생겼다"고 말하며 유상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유상철을 위해 동료들이 준비한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유상철은 후배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형님이 묵묵히 훈련하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상철은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항암치료가 힘들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고 완쾌를 바라고 있다"며 "나를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치료 잘하고 이겨내겠다"고 완쾌 의지를 다졌다.

안정환의 뜨거운 눈물에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이후 유상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TV톡 플랫폼을 통해 "웃음이 명약입니다. 유상철 선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불굴의 사나이 유상철 감독님, 꼭 완쾌하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단순한 특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축구인들의 뜨거운 연대를 보여주고, 시청자들의 감동까지 끌어낸 레전드 특집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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