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오미연 "전성기 때 교통사고, 배우 그만두려 했다"
2020. 03.31(화) 10:01
아침마당, 오미연
아침마당, 오미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오미연이 큰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를 떠올렸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배우 오미연이 출연해 자신의 생애를 돌아봤다.

이날 오미연은 과거 교통사고로 큰 아픔을 겪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잘 나갔던 시기였다"며 "광고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 내 차를 들이받았다. 지금 앉아있는 게 기적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 임신 중이라 아이가 있었다. 아이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포기할 수가 없었다. 결국 7개월 만에 조산을 했다"고 밝히며 "교통사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뇌수종을 겪어 태어나자마자 뇌 수술을 했다. 지금은 건강해져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미연은 "이런 게 인생인가 싶었다. 크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한순간이었다"면서 "내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병문안을 오는 분들을 통해 짐작할 뿐이었다. 그래서 배우라는 직업을 그만두려고 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암담함이 있었다. 의사도 흉터를 없앨 수는 없다고 했다. 물론 실망감은 컸지만,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아침마당 | 오미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