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홍진영·김연자, 세대를 뛰어넘는 트로트 퀸들의 만남 [TV온에어] |
| 2020. 03.16(월) 06:20 |
| ||||
![]() |
| 미우새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미우새'에서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김연자가 만나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이 김연자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김연자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홍진영은 천혜향을 건네며 김연자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집 구경을 하던 홍진영은 거실 한편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발견했다. 이를 본 김연자는 "내가 관리하는 게 아니다. 나는 저런 거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영은 김연자의 드레스룸에 들어섰다. 그곳에는 수백 벌에 달하는 무대 의상들이 가득했다. 이를 본 홍진영은 "들어왔을 때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과연 가격이 얼마나 될지 정말 궁금하다. 다 수작업으로 만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나는 이렇게 화려한 게 좋다. 내가 워낙 의상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아끼는 의상으로 시스루 플라워 드레스를 꼽았다. 그는 "한 20년 정도 됐다. 꽤 오래됐다. 가격은 5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홍진영에게 아끼는 의상을 입어보라고 권유했다. 의상을 입고 나온 홍진영은 "너무 화려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연자는 "너 몸매 정말 예쁘다. 미스코리아 몸매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홍진영은 어깨 장식이 달린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김연자에게 "이걸 입고 어떻게 노래를 했냐. 구명조끼 입고 물이 빵빵하게 찬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연자는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옷을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런 옷은 어디 가서 못 입는다. 이건 정말 작품이다"라며 "만든 분은 지금 돌아가셨다. 가격은 1000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김연자는 홍진영을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는 "나는 요리를 진짜 못한다. 일본에서도 내가 밥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었던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자가 직접 만든 김치볶음밥을 맛본 홍진영은 "재료가 다 따로 논다. 근데 진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올라왔다. 그때 세탁비누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해결했다"며 "당시 한국에서는 밤 12시가 되면 통행금지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연자는 첫 일본에 방문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1977년에 처음 일본에 갔다. 신주쿠에서 12시 넘어서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정말 신기했다. 세탁기도 일본에서 처음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연자는 "일본 활동 초기에는 말이 안 통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내 이름은 들리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니까 스트레스가 쌓였다"며 "하소연할 때가 없으니까 매일 국제전화로 엄마에게 전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직장인 월급이 12만 엔이었는데, 나는 전화 요금이 30만 엔 정도 나왔다. 회사에서 야단을 많이 맞았다"며 "그러고 나서 1989년 일본에 다시 갔다. 앞선 3년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우새']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