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축하 양준일 신드롬’…팬미팅·광고·리베카의 세련美 [가요공감] |
| 2020. 01.04(토) 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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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축하 양준일 슈가맨3 부인 팬미팅 광고 리베카 갤러리 음악중심 팬카페 소속사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컴백축하 양준일”. 팬들이 또 한 번 가열차게 단합해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에 나섰다. 말끔하고 정갈하게 단련해온 어느 대중예술가의 몸과 마음은 숱한 이들을 감화시킨 것일까. ‘슈가맨’의 향수 열풍이 ‘양준일 신드롬’으로, 양준일이 2020년 대한민국의 신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양준일의 인기와 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그는 뜨거운 국내팬들의 소환 요청에 힘입어 최근 귀국했고, 지난 2019년 12월 31일 자신의 국내 첫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전히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중인 양준일은 팬들은 물론, 각 광고주, 방송가로부터 어마어마한 러브콜을 받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 관련 CF를 촬영한 것은 물론 오늘(4일) 방송되는 MBC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 출연도 예정돼 있다.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 양준일은 음악성뿐 아니라 여전히 잘 단련된 퍼포먼스 감각이 특장점인 케이스다. 빅뱅 지드래곤에 비견되는 패션감각, 이를 뒷받침하는 군살 없는 몸매는 꾸준한 관리의 세월을 가늠케 했다. 실제로 그의 무대 영상은 온라인 탑골공원, 즉 90년대 추억의 무대나 스타들을 찾아보는 온라인 트렌드의 가두를 달린다. 항간에서는 그가 선보인 90년대 연청 패션을 방탄소년단(BTS) 진의 '완판템'에 비견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양준일의 '알맹이' 자체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핵심 인기 비결로 떠올랐다. 국내 다양한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양준일이 드러낸 선량한 인생 소신은 실제로 다수의 청년, 중장년층에게 귀감이 되는 분위기다. 개중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기에 결과를 있는 그대로 순응하고, 패배해도 승복한다는 그의 발언이 숱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긴 것. 최선을 다해 인생을 일궈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인생 지혜일까. 50대 나이의 양준일이 세상의 후배들에게 건넨 이 조언은 현재 '띵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출판 관계자 역시 그의 명민한 언어 감각에 주목하며 책 발간까지 염두한다고 귀띔했다. 2020년을 강타한 이 꽃중년 가수에게 어느 날 갑자기 돈다발의 행운이 터진 노릇일까. 하루 아침의 로또이자 성공만은 아닐 테다. 양준일은 오래도록 외양을 정갈하게 가꿔왔고, 본업인 음악을 놓지 않았으며 예술인으로서의 날 벼린 태도와 감수성을 고수해왔다. 그에게 반한 이는 원조팬뿐만 아니다. 새롭게 유입된 10대 팬들이 그의 비범한 스타성을 방증한다. 현재 유튜버 세대인 젊은층은 빠르게 단합해 그들만의 양준일 환영식을 치르고 있다. 가령 ‘91.19’라는 ‘91년 데뷔, 19년 컴백’이란 특별한 숫자와 함께 ‘시간여행자 양준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옥외광고가 급부상하는 추세다. 아이돌 상징으로도 불리는 양준일 옥외광고는 각종 건물, 지하철 내에 배치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양준일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사랑해요 양준일”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 환영해요” “컴백축하 양준일”. 무려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여전히 젊은 그 시대의 스타가 2020년을 장악했다. 그를 환영하는 성원의 언어들이 겨울의 거리를 단숨에 장악한 가운데, 양준일은 곧 다가올 봄의 따스한 훈풍처럼 나비처럼 모두의 가슴에 내려앉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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