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폭행 및 협박 의혹…그럼에도 '묵묵부답' [이슈&톡]
2019. 12.11(수) 12:12
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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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김건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연이은 폭로로 성폭행과 폭행 및 협박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무근"이라는 짧은 입장 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10일 저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강용석 변호사 등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는 앞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는 다른 여성이다,

과거 김건모가 다니던 테헤란로에 위치한 유흥업소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B씨는 "2007년 김건모에게 얼굴과 배 등을 폭행 당해 안와골절을 입었으며, 지금에서야 밝히는 이유는 A씨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씨가 밝힌 당시 상황은 이렇다. B씨가 김건모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나타나 시끄럽다며 욕을 하디니 자신을 눕힌 뒤 주먹으로 때렸다고. B씨는 "맞는 순간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시끄럽다는 이유로 사람을 그렇게 때릴 수는 없는 거다"고 당시 생활을 설명했다.

'가세연' 측은 B씨가 안와골절을 입었다며 당시 병원에서 받은 의무기록사본을 공개했다. B씨는 당시 경찰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건모와 당시 가게 업주가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고, 발설하면 안된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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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 '가세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9일 오전 11시,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이후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사과"라고 강조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 사이 데뷔 25주년 전국투어 인천 피날레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모습을 드러낸 김건모다.

각종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활동에 임하는 게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김건모 측은 여전히 입을 굳게 닫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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