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러' 김지휘 "12살 아이 연기, 이질감 있었지만…"
2019. 10.08(화) 16:19
뮤지컬 머더러, 김지휘
뮤지컬 머더러, 김지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머더러'의 배우 김지휘가 12살 아이를 연기하는 비법을 밝혔다.

8일 오후 뮤지컬 '머더러'(연출 이현정 심설인)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티오엠 2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지휘 손유동 최석진 김주연 김환희 이우종 김서환 김찬종 이진우 박준휘 김리현 장민수 이상운 남민우 이로운 고샛별 최종석 송상훈, 연출 심설인 이현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머더러'는 '테레즈라캥'에 이은 한다프로덕션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인간의 폭력성이 극에 달했던 1940-1950년대를 배경으로 수용소에 갇힌 아이들이 구출을 약속한 어른을 기다리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놀이를 시작하는 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성인 역의 송상훈 배우를 제외한 18명의 배우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12살 아이들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팀의 맏형인 배우 김지휘는 "이질감을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열두 살을 억지로 표현하려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휘는 "대본 상으로도 어린 아이들이지만 어른들과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표현해야 했고, 그래서 그저 대본에 충실했다. 어린아이의 목소리 톤을 일부러 내려 하지는 않았고,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상을 크게 해 어린 아이들이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표현을 하기도 했고, 종합적으로 어린이라는 느낌을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머더러'는 11월 17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2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한다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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