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대전 은행강도 미제 사건 "범인, 모든 게 검은색" |
| 2019. 09.07(토) 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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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알고싶다 |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전 은행강도 미제 사건에 대해 다뤘다. 7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건 담당 경찰과 용의자들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18년간 미제로 남았던 대전 권총 은행 강도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송촌동 주택가에 주차된 5톤 트럭 아래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사람이 발견됐다. 이 사람은 인근 파출소 소속의 경찰 A씨 였다. 해당 사건이 단순한 뺑소니 사고가 아님을 직감하게 된 건 그가 차고 있던 공포탄 한 발과 실탄 네 발이 든 38구경 총이 사라졌음이 확인된 순간부터였다. 그리고 두 달 뒤, 경찰은 사라진 권총의 흔적을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했다. 지난 2001년 12월 21일, 대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수송차가 습격당하는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검은색 그랜저 XG를 타고 온 범인들은 은행 직원들로부터 3억 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고 당시 현금출납을 담당하던 김 과장을 향해 두 발의 총탄을 쏜 뒤 도주했다. 당시 김 과장은 병원으로 옮겨진 지 30분 만에 사망했다. 사건 당시 현금수송차량 운전기사를 맡았던 박 씨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당시의 사건을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는 오만 원 권이 없어서 만 원 권으로 백만 원씩 열개를 천만 원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걸 하나씩 차곡차곡 담았다. 정확하게 담으면 30개 3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은행 직원들) 수레에다 가방 두 개를 싣고 뒤돌아섰는데 범인이 서 있었다. '손 들어, 꼼짝 마'하고 총을 쏜 뒤 바로 액션을 취했다"며 "검은색 밖에 기억이 안 난다. 범인의 복면도, 장갑도 검은색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범인이 총을 쏜 이후)과장님에게 달려갔는데 벽에 기대고 주저앉으시면서 고개를 숙이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내가 어떻게 살릴 수가 없었다. 가족 분들한테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을 확인한 결과 범인이 사용한 총기는 두 달 전 송촌동에서 경찰이 탈취당한 38 구경과 같은 권총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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