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문자, 또 TMI 폭탄 "아파트 내 명의로 바꿔줘" [종합]
2019. 09.05(목) 12:08
구혜선 안재현 문자
구혜선 안재현 문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2년치 휴대전화 문자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디스패치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문자 내역을 포렌식 복원해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결혼 1년 뒤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 가량의 문자 내역 중 일부가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 구혜선은 2017년 3월, 구혜선의 뜻에 따라 경기도 용인 집으로 이사했다. 이후 안재현이 드라마 작업 등을 하는 동안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생활했고, 구혜선은 용인 집에서 창작 활동을 했다. 문자 내역에 따르면 안재현 구혜선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여보' '사랑해'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부부였고,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는 평범한 부부와 다름 없었다. 그러나 사소한 다툼이 계속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디스패치는 이후 올해 3월, 안재현이 소속사 이사를 용인 집에 데려와 싸움이 난 당일 문자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자기(안재현) 집이니까 아무 때나 사람 부르는 거 아니냐. 이사 가면 아파트 내 명의로 바꿔 달라. 다른 사람 못 오게"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내일 드라마 때문에 더 이야기 하고 싶어서 불렀다"고 답하며 황당해 했다. 구혜선은 "새벽 3시네. 나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그런 행동을 할까. 같이 사는 사람인데. 그렇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문자해"라고 답했다. 이에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기서 끝났다.

이후 한달 여 뒤인 4월 30일, 안재현이 스태프와 술을 마시자 구혜선은 "기분이 안 좋다. 전화 한 통 없다가 지금 1시인데 너무 당연하게 술 마신다고 말하는 게. 내가 당연한 사람이야? 나 무시하지 말아 주라"라고 연락했다. 안재현은 "미안하다 여보. 지금 다 같이 마시고 있다. 미안해. 많이는 안마셨다. 나 멀쩡해서 더 그랬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구혜선은 집에 돌아오면 밀린 집안일을 하라고 통보했고 안재현은 받아들였다.

올해 5월 구혜선은 "곰곰이 생각해봐도 이렇게 사는 건 아닌 것 같아. 나도 마음이 식었네"라며 반려동물의 거처 등을 이야기했고, 1주일 뒤에도 "나 슬프고 외롭다"며 안재현에게 외로움을 호소했다. 안재현은 "미안하다"고 답했다. 구혜선은 "이제 사랑 안 해서 미안한 거야. 너무 절망적이야. 안녕. 좋은 사람 만나"라고 답했다. 이렇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또한 구혜선이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장한 안재현의 생일파티 당일 문자 내역도 공개됐다. 문자 내역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안재현의 생일날, 안재현이 외출해 스태프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동영상을 SNS에 공개한 이후 싸움을 벌였다. 안재현은 피팅을 하던 중 일터에서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라고 해명했고, 이후로도 미팅과 식사 자리가 이어지는 도중에 구혜선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구혜선은 그간의 분노를 쏟아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자기 좋은 식으로만 말한다"며 답답해 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구혜선이 주장한 소속사 대표와 안재현이 자신을 기만했다는 내용도 사실 무근이라며 "욕설은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안재현의 문자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특히 이혼 귀책 사유가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한 설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구혜선 안재현 문자 내역으로 이들의 사생활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폭로 되면서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누리꾼들은 명확한 사실 관계 없이 감정에 의존한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폭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연락을 하는 등 결혼생활에 소홀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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