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민 폐암투병, 형 故 너훈아 꿈 꾼 사연 "아플 때마다 나타나" [TV온에어] |
| 2019. 09.04(수) 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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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민 폐암 투병 故 너훈아 김갑순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내의 맛'에서 김철민 폐암 투병에 대해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았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알렸다. 너훈아로 활동한 이미테이션 가수이자 친형인 김갑순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 더욱 두렵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철민은 해당 글을 통해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면서 투병 의지를 밝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박명수는 김철민의 투병 소식에 "이제 나이 겨우 52살인데, 너무 병이 빨리 왔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철민은 폐암 말기로, 치료도 중단한 상태였다. 김철민은 "병원에 가서 폐 사진을 보여주더라. 의사가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 폐암의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철민은 거처를 옮긴 이유에 대해 "자연에서 치유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더라. 하루하루 기도하며 사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나는 특이하게 밤에 아프더라. 아무도 내 옆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 김철민은 "다행히 뇌로는 전이가 안됐다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더라도 의지를 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김철민에게 "정신력으로 버틸 생각을 해라"고 응원했다.
이날 김철민은 친형인 김갑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갑순은 나훈아의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로 활동하다가 5년 전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철민은 "폐암 확진 전 너훈아 김갑순 형 꿈을 꿨다"고 했다. 김철민은 "너운아 형이 비가 와서 불어난 냇가 반대편에서 내 본명 '김철순'을 불렀다"고 했다. 이어 김철민은 "너훈아 형이 나에게 강을 건너오라고 했다. 근데 내가 안 건너갔다. 아마 건너갔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너무 아플 때마다 갑순이 형이 꿈에 나온다. 그래서 그때도 형 꿈을 꾼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너훈아 김갑순의 꿈을 꾼 것에 대해 "꿈에 형도 나타나고, 가족도 나타나니까 내가 희망을 잃어가나라는 생각에 무섭더라"고 했다. 김철민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김철민은 버스킹 1세대로,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하며 관객과 호흡해 왔다. 노래를 부르며 김철민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 역시 침통한 표정이었다. 김철민의 몸 상태는 30년이 넘어 부른 노래도, 폐암 투병으로 인해 한 곡도 마치기 버거운 상태였다. 이에 박명수는 기타를 연주하며 우스꽝스럽게 노래를 불러 김철민을 웃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아내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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