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홍종현에 정체 고백 "최명길 딸…이혼 각오"
2019. 08.03(토) 20:18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김소연 김하경 최명길 홍종현 동방우 유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김소연 김하경 최명길 홍종현 동방우 유선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77, 78회에서 한태주(홍종현)는 아내 강미리(김소연)가 전인숙(최명길)의 딸인 걸 알고 괴로워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왜 나랑 결혼했냐. 뭐 때문에, 왜 나 한태주랑"이라면서 "혹시 자신을 버린 친 어머니에게 복수하려고 나랑 결혼한 겁니까"라고 물었다.

강미리는 한태주가 자신이 전인숙의 딸이란 걸 알게된 걸 눈치챘다.

한태주는 "(전인숙이) 결혼 전 놓고 온 딸이 있다는 걸 알았다.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그 아이를 찾아다녔다. 근데 그 아이가 선배였다"라고 했다.

이에 강미리는 "그래 내 친엄마다"라고 했다. 이어 강미리는 "난 그여자 딸이었다. 여섯살 때 큰 집에 맡겨진 이후로 저번에도 말했듯이 지금 엄마와 자매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살긴 했지만, 한 번도 그 여자 딸이 아니었던 때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강미리는 "근데 그 여자는 한 번도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여자 턱밑까지 갔다. 너무나 가고 싶은 회사인데 못 갈 이유가 없다는 오기 반, 날 보자마자 알아봐주지 않을까라는 기대 반. 첫눈에 알아만 봐준다면 내 유년을 보상받는 기분일 것 같았다. 그렇게 10년을 일했고, 그 여자가 왔고 당신도 왔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했을까"고 했다.

강미리는 "근데 날 못 알아보는 그 여자 보다 더 황당하고 민망하고 미치게 힘들었던 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태주는 "그러니까 더 말했어야지"라고 했다. 이에 강미리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태주 씨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난 각오하고 있다"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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