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유재석과 土 예능 복귀, 귀소본능 아닐까"
2019. 07.25(목) 12:06
김태호 PD
김태호 PD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 이어 방송인 유재석과 또 다시 협업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25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13년 간 달려오던 MBC의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시즌 종영을 맞았다. 프로그램을 전두 지휘하던 김태호 PD는 1년 3개월 간 재충전을 통해 후배 채현석 PD, 장우성 PD와 함께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 등 두 편의 주말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 김태호 PD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의 구심점으로 유재석을 내세웠다. 유재석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건네 그 주위의 인맥을 한데 엮는 형태의 출연진 꾸리기를 시도하는 중이다.

그는 "그 동안 '무한도전'을 목요일에 녹화하고 토요일에 방송하는 사이클이 굳어졌다. 그러다 보니 목요일이 비어 있었고, 유재석과 자주 전화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프로그램 논의를 했었다"며 "'무한도전'이 그랬듯 분명히 시행착오도 있는데, 우리 둘이 같이 돌아오면 수식어가 붙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볍게 '놀면 뭐하니?'라는 제목으로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결과적으로 그분과 내가 토요일로 돌아오게 된 건 귀소 본능 아닌가 싶다"며 "올해 초까지도 막막했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어떻게 담아낼 지에 대한 방향이 막막했다. 유재석과 함께 이야기하며 방향을 잡았다, 사실 '놀면 뭐하니?'라는 제목 자체가 평소 유재석의 말버릇이다. 유재석은 제작진이 이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그 버릇을 잘 모르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유재석은 내가 아는 연예인들 중 가장 TV 모니터를 많이 하시는 분이다. 새벽에 박명수 씨가 출연한 홈쇼핑 생방송까지 볼 정도로 모니터를 하신다"며 "그래서 방송 전체를 보는 눈이 굉장히 넓다"며 유재석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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