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지성 "선천적 척추분리증, 역할 공감 더 컸다"
2019. 07.18(목) 15:17
SBS 의사요한, 지성
SBS 의사요한, 지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지성이 '의사요한'에 담은 진심을 이야기했다.

18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김혜은 신동미 정민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이 주인공 차요한 역을 맡아 서울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인 천재 의사를 연기한다.

12년 전 드라마 '뉴하트'를 통해 의학 드라마 붐을 주도했던 지성은 '의사요한'을 통해 다시 백의를 입게 됐다. 지성은 "좀 생소하기는 하다. 흉부외과에서 역할을 맡아서 해봤지만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생각하다 보니 좀 낯설다"며 "'뉴하트'에서는 레지던트였다면 여기서는 교수다. 당시에 언젠가는 교수 역할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성은 "삶과 고통에 관한 이야기인데. 하나씩 하나씩 고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치유해드리고 진단을 해드리려 한다"며 "진심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진심으로서 캐릭터에 닿아가고 스토리에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나는 병원을 사실 좀 좋아한다. 병원 냄새 소독약 냄새도 좋아하고 (병원에 가면) 마음이 좀 숙연해 진다. 진심이 많이 묻어 나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며 "선천적으로 척추분리증이 있어서 어느 부분이 뼈가 없다. 그래서 어린 시절 항상 운동을 했어야 했고, 때로는 마비가 오기도 했었다. 그래서 대본 속 이야기에 너무 공감이 가고 할 말이 많아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인생 드라마' 까지는 아니어도 의미가 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의사요한'은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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