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발인, 슬픔 속 떠난 30년 연기 베테랑 [종합]
2019. 07.02(화) 07:09
전미선
전미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배우 전미선이 향년 50세의 나이로, 30년 연기 인생의 막을 내렸다.

전미선의 발인이 2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에서 진행됐다. 발인은 유가족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미선이 전주에 위치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전미선이 사망한 것이 맞으며, 전미선은 공연팀을 제외하고 혼자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29일, 30일 양일간 공연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다.

이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소재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서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으며, 남편이자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과 아들, 모친 등이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빈소에는 배우 송강호, 염정아, 정유미, 김수미, 김소현, 김동욱 등의 동료 배우들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특히 송강호는 영화 '살인의 추억' 뿐만 아니라 최근 '나랏말싸미'에도 함께 출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전미선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자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및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전미선의 유작으로 남게 된 영화 '나랏말싸미' (감독 조철현·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故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으며, 전미선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연출 김동휘)' 측은 "전미선 씨의 촬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많은 누리꾼들도 "그동안 좋은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까운 배우를 잃었다. 이미지도 좋은 배우였는데 급하게 떠나보내게 돼 아쉽다" "많은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인 배우였다"는 등의 아쉬움을 밝혔다.

故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후 그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마더' '내게 남은 사랑을'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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