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MC로 나선 안영미, 첫 신고식 어땠을까 [TV온에어]
2019. 06.27(목)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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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라디오스타' 안영미가 새 MC로 첫 신고식을 치뤘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황금통령상'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홍현희, 뮤지컬 배우 김호영, 그룹 우주소녀 멤버 보나, 유튜버 도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앞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보여줬던 남다른 입담이나 예능감이 특출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게스트가 아닌 MC로 출연하기 때문에 앞선 방송보다 분량이 많지 않았다고 한들 기대했던 '포텐'터지는 한방은 없었다.

앞선 방송에서 김구라를 휘어잡는 모습이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촌철살인적인 면모도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코미디언 홍현희가 남다른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안영미, 웃지말고 진행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첫 녹화에 나선 안영미의 진행을 케어했던 것. 녹화 마무리 단계에서는 갑작스런 진행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김국진의 진행 요청에 방황하던 안영미는 "그래서 김호영씨 여기 어쩐 일이냐"고 물으며 뜬금없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질문은 김국진의 차례였던 것으로 밝혀져 안영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세상에"라는 말로 긴장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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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영미 특유의 재치있는 표정이나 리액션은 '라디오스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특히 안영미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가슴춤'이나 아슬아슬한 멘트는 재미를 더 했기 때문. 안영미가 홍현희와 나눈 이야기도 흥미도를 높였다. 같은 코미디언인만큼 선후배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기도 하고 홍현희가 풀어놓은 '브라질리언 왁싱' 에피소드에서도 안영미다운 멘트를 내놨기 때문.

홍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가 의외로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공연할 때 남자친구분도 봬서 두분의 사랑을 여물게 하려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안영미에게 소개해줬다"고 밝히자 안영미는"나는 (털)있는 게 좋다. 연가시 같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보나가 안무에 '가슴춤'을 인용해 들어갔다고 하자 격한 리액션을 보여 다른 이들을 당황케하기도 했다.

하지만 첫 녹화에 긴장한 탓인지 안영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온전히 드러나지는 않아 다소 아쉬운 면도 존재했다. 안영미가 방송 초반 "게스트로 한방, 스페셜 MC로 한방 고정을 꿰찼다. 다시는 안볼 줄 알고 막 던졌는데 매주 보게 생겼다. 잘 부탁한다"고 포부를 내놓은 것처럼 앞으로 안영미가 긴장감을 덜어내고 눈길을 사로잡는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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