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X조세호, 청소년→중년까지 '세대에 따른 고민들' [종합]
2019. 06.26(수) 00:13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세대에 걸친 고민 해결에 나섰다.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픽스 유(Fix You)'라는 주제와 함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을 찾았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픽스 유' 주제에 걸맞게 상처받은 시민들을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두 사람은 풋풋한 대학생활을 시작한 최선정 씨와 남택우 씨를 만났다. 이들은 등장부터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지만 인생의 계획에 있어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선정 씨는 "백화점에서 의류 판매를 하다가 늦은 나이에 심리학과에 진학하게 됐다"면서 "증가하는 범죄율을 막을 수 있는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남택우 씨는 "부사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당히 자신의 꿈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내 상품으로 TV를 수령하자 다시 풋풋한 모습으로 돌아가 행복해했다.

앞서 최선정 씨와 남택우 씨가 20대 초반의 청춘을 말했다면 회계학도 김동영 씨는 20대 후반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살면서 잃어버린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동영 씨는 '꿈'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일할 나이가 됐지만, 마음속 깊이 우러나와서 하기가 힘든 것 같다"라며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동영 씨는 "회계사라는 직업도 내가 하고 싶다기보단 주변 사람들이 도전하는 '꿈의 직업'을 바라는 것 같다"라며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좋은 결과가 돌아올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동영 씨는 어려운 질문의 답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을 모두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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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식 만둣집을 운영하고 있는 딸 손혜영 씨와 어머니 허순옥 씨가 소개됐다. 손혜영 씨는 "중국에서 2011년에 이민을 왔다"라며 "엄마는 약 10년 먼저 한국에 와있었다"고 밝혔다. 허순옥 씨는 "한국에 와서 20년 동안 식당 일을 하면서 내 가게를 차리고 싶었다"면서 "동네에 작은 가게가 비어 장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가게를 운영한다. 손님이 한 명만 있어도 감사함에 가게를 열어놓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혜영 씨는 허순옥 씨가 한국에 있는 동안 몸이 아파서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허순옥 씨는 "딸이 그때 열네 살이었는데, 고향에 돌아가면 돈을 낼 수 없고 한국에 있으면 눈에 아른거려 힘들었다"라며 "일급 5만 원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에 보냈다"며 당시의 아픔을 설명했다. 이에 손혜영 씨는 "여기 앉아 있을 수 있는 건 모두 엄마의 덕이다. 지금이 너무 행복에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20대 초반과 후반, 오랜 기간을 떨어져 지낸 모녀에 이어 11살의 동갑내기 김민채, 유채민, 조수아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학생들은 "공부하기 싫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논술학원에 가는 오빠를 위해 방 청소를 해야 한다"라며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조수아는 "빵 만드는 게 좋다. 제빵사가 되고 싶다"라며 순수한 꿈을 밝혔다. 김민채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춤을 좋아한다"라며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자신의 춤 실력을 뽐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카메라 앞에서 이러기가 쉽지 않은 데 대단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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