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조성하 분노 자극한 장동건, 김지원 부탁 들어주다 [종합]
2019. 06.09(일) 22:44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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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조성하의 분노를 자극한 가운데 김지원의 부탁을 들어줬다.

9일 밤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연출 김원석)에서는 해미홀(조성하)이 태알하(김옥빈)에게 타곤(장동건)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알하는 타곤을 도우기 위해 나서다 해미홀에게 이를 들키게 됐다. 태알하를 찾아온 해미홀은 "이 모든 것이 타곤이 계획한 판이라고 들었다"라며 자신이 태알하의 속셈을 모두 눈치채고 있음을 밝혔다. 이 말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 태알하는 "죄송하다"며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해미홀은 "이게 무슨 말이냐"며 "한심한 것. 정말 타곤을 바라기라도 한 거냐. 마음에 품고 눈에 담았냐"라고 화를 냈다. 곧이어 해미홀은 태알하에게 비취산을 내밀었다.

해미홀은 "이 길로 바로 성밖의 타곤을 만나라"고 명령했다. 이어 그는 태알하에게 "타곤의 동태를 살피고 오라. 네가 바로 잡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들은 태알하는 "타곤을 죽이라는 말씀이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알하는 "산웅(김의성)께서는 신성재판에서 타곤을 살리라고 하셨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해미홀은 "네가 망쳤다"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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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단벽(박병은)은 타곤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단벽은 산웅에게 "형님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은 것 뿐"이라고 말하며 "형님은 할 수 있는 모든 희생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단벽의 말을 들은 산웅은 "희생이라고 했냐. 아니다. 제 욕심을 채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산웅에게서 타곤을 없앨 계획을 들은 단벽은 곧바로 타곤을 찾아갔다. 그는 타곤에게 "올림사니 사건 때문에 아버지가 형님에게 피해 있으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벽의 걱정을 눈치 챈 타곤은 "네 생각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타곤은 "걱정해줘서 고맙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내가 도망치면 20년 동안의 내가 뭐가 되느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단벽에게 산웅의 곁으로 돌아가라고 지시를 내린 뒤 자신의 진지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탄야(김지원)는 자신이 속한 와한족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대칸족에게 이를 갈았다. 먼저 대칸 부대 전사들은 다친 몸을 이끌고 먼 거리를 이동하느라 힘들어 하는 와한족을 죽이기 시작했다. 탄야와 와한족은 "제발 목숨만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대칸족은 이를 무시했다. 결국 탄야는 손가락을 뜯어 피를 냈다. 탄야는 자신의 눈에 피를 묻히고, 저주의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는 "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탄야는 "너희 가족들의 시신이 산을 이루고 죽은 너희들과 딸과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또한 탄야는 "살아남은 모든 어머니가 자식의 시신을 뜯어먹을 것"이라며 "달이 뜨면 죽은 자식들이 살아나 다시 그들의 어머니를 뜯어먹으리라"고 주문을 외웠다. 그는 "이 와한을 끝낸 저를 용서치 마시고 저들 또한 용서하지 말아 달라"고 말을 이었다.

이 말을 들은 대칸족은 탄야의 저주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탄야 앞에 모습을 드러낸 타곤은 "그렇게 무시무시한 주문을 외우고 왜 눈물을 흘리냐. 그 저주를 피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탄야는 "죽은 가족을 우리 손으로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자 대칸족은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타곤을 쳐다봤다. 한참 고민하던 타곤은 이를 받아 들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부하들은 크게 반발하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화를 냈다. 이에 타곤은 "너희도 무서워서 (탄야를) 손을 못 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대칸족의 정곡을 찔렀다. 또한 그는 "큰일을 앞두고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며 탄야의 부탁을 들어주기를 지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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