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 코스프레' 논란 도경완, 결국 '편스토랑' 방미심위에 민원 제기 [이슈&톡] |
| 2026. 10.29(목) 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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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도경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도경완의 '돈 없다'는 호소가 방송과 유튜브를 오가며 이어지는 사이, 그의 발언을 겨냥해 방송심의 민원까지 제기됐다. 방송인 도경완이 120억 원대 펜트하우스에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말한 방송 내용을 두고 연일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도경완은 최근 유튜브 채널 'SHW 생활인의 시계'에 출연해 "5월에 세금 내려는데 돈이 부족해 샀던 시계를 중고거래로 팔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돈이 없어 보릿고개였다. 5월과 8월에 세금을 크게 내고 일도 없고 유튜브도 잘 안 돼서 힘들었다"라며 "주식에 잠겨 있는 돈이 많아 반강제적으로 지출을 조절당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왔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도경완은 "우리 집에 많은 돈이 들어간다. 절대적으로 큰 돈은 절대적으로 많이 버는 사람이 내고 있다"라며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관리비를 맡았다고 했다. 그러나 고지서를 확인한 뒤에는 수도 사용료와 전기 사용량이 늘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가족들을 향해서는 "왜 각자 방에서 시원해지려고 하냐. 왜 각자 씻냐. 같이 담그고 한 방에서 시원하면 되지 않나"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그 와중에 은행에서 곗돈 만 원이 빠져나가서 통장 잔액이 25만4795원"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변기 물을 모아서 내리게 하거나 에어컨 리모컨 건전지를 빼 두는 절약 일상도 소개했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2024년 서울 용산구의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대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속 관리비를 걱정하는 도경완이 앉아 있던 곳 또한 바로 이 자택이었다. 시청자들은 이 집을 배경으로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도경완의 모습을 마주해야 했다. 주식 투자로 손실을 봤다는 도경완의 말이 설령 사실이라 해도, 이 모든 발언이 '가난 코스프레'로 받아들여 진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쏟아진 이유다. 아무리 예능을 위한 설정, 콘셉트라 해도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부동산 시장 과열과 주식 시장 부진으로 서민의 체감 경기가 나빠진 때와 맞물려, 도경완의 발언은 "불난 집에 부채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도경완의 발언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도 민원이 접수됐다. 신청인 A씨는 2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도경완의 발언이 그의 경제적 형편을 전하면서 객관성을 지켰는지 따져 달라고 요청하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구했다. A씨는 도경완의 통장 잔액과 투자 손실, 관리비, 절약 생활을 소개한 방송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제는 개인의 절약 생활 자체가 아니라, 이를 실제 경제적 곤란으로 받아들이게 할 만한 방송표현과 편집이 있었는지에 있다"라며 "출연자의 발언이 실제 사실에 부합하더라도 그 전후 맥락과 함께 제시된 설명에 따라 시청자가 받는 인상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청자 오인 가능성과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라는 관점에서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민원 제기 이유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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