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병수 할아버지 "노래 하나로 확 떠, 오래 갈거라 생각 안 해"
2019. 05.14(화) 07:57
인간극장 지병수 할아버지
인간극장 지병수 할아버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할담비'로 스타가 된 지병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2부로 꾸며졌다.

올해 나이 77세,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였던 지병수 씨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 두 달 전,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나갔던 '전국노래자랑'. 그곳에서 선보인 '미쳤어' 무대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0만회를 기록한 것이다. 조용했던 핸드폰은 방송국의 섭외 전화로 시끄러워졌고, 길거리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달라는 요청은 기본. 얼마 전에는 광고도 몇 편 찍었다. 인기는 날로 치솟고, 스케줄은 갈수록 빡빡해진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도 쪼개서 쓰고 있는 요즘,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는 '할담비'로 재탄생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아침마당' 출연을 앞두고 리허설에 임했다. 그러나 벌써 여러번째 같은 곳에서 실수를 하는 지병수 할아버지.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느라 의견이 분분하다. 시간에 쫓겨 리허설을 마친 지병수 할아버지. 곧이어 생방송이 시작됐다.

드디어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차례였다. 문제의 가사도 무사통과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아침마당' 출연에 대해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보는 사람은 만족했으려나"라고 했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벚꽃이 핀 길을 걸으며 "내 인생에도 봄이 왔다. 노래 하나로 확 피었다"고 했다. 다만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 같은 인기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꽃처럼 잠깐 피는 거다. 오래 간다고 생각 안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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