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CP "조두순 얼굴 공개, 공익성 위한 결정" [직격인터뷰] |
| 2019. 04.25(목)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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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실화탐사대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성범죄자 알림e의 허술한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에 대해 조명했다. 조두순은 600여 일 후면 출소한다. 그의 출소를 앞두고 제작진은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실거주지라고 찾아간 곳에서 무덤, 공장 등 황당한 장소를 마주해야 했다. 또한 초등학교 바로 앞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도 다시 같은 장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도 있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해당 목사인 성범죄자를 직접 만나 여러 가지 질문을 했지만 그는 "다 옛날 얘기 과거다. 노코멘트하겠다. 하나님과의 관계다. 다른 사람한테는 얘기 그만하겠다"고 했다. 수차례 설득 끝에 다시 만났지만 그는 "인터넷 신상공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고지 내용에 대해 인정하냐"는 물음에 묵묵부답이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허술한 성범죄자 관리 시스템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된 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이 화제가 됐다. 25일 '실화탐사대'의 유해진 CP는 티브이데일리에 이번 에피소드를 제작하고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사회 전체에 필요한 문제 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CP는 "최근 강호순 사건 이후로 흉악범죄, 강력 범죄에 대한 신상 공개 분위기가 조성됐다. 조두순은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기 전의 사건이라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뿐"이라며 "특히 조두순은 출소가 1년도 남지 않아 사회 전체가 불안해 하고 있다. 어린 아이 가지신 분들이 특히 그렇다. 공익성을 위해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CP는 "미래 세대의 안전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다. 그 가치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었다"라며 "어제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성범죄자 알림e에는 허점이 있다. 이 시스템 만으로는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강력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방송 직후 불거진 범죄자 인권 옹호에 대한 논란도 "필요한 논란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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