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마약 양성, 기자회견·고소까지 '격변의 14일' [이슈&톡] |
| 2019. 04.24(수) 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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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눈물의 기자회견은 대국민 사기극이 됐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의 마약 스캔들은 과거 약혼녀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에게서 비롯됐다. 필로폰 투약, 유통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가 조사 과정에서 올해 초 박유천과 함께 두 차례 마약을 했다며 그를 공범으로 지목한 것이다. 당시 황하나가 지목한 공범은 '연예인 A씨'라는 가명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중은 자연히 황하나의 약혼자였던 박유천을 의심했고, 박유천은 자신의 이름이 화두에 오르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다.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으며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 진실을 밝히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을 세 차례 소환조사 하는 한편 영장을 발부 받아 자택, 차량 압수수색 등도 진행했다. 또한 소환조사에서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체모를 체취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이 염색을 여러 차례 했던 점이 마약 반응 검사를 회피하기 위한 수법이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졌었다. 당시 박유천 측은 "다리털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보냈다"며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당시 진행된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이 이후 박유천의 CCTV 영상을 확보하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정황이 CCTV에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고, MBC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도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긴급 기자회견, 손해배상 소송 등 강수를 두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온 박유천이다. 하지만 국과수 정밀 검사로 인해 상황이 한 순간에 뒤집혔다. 눈물의 기자회견도 억울함을 호소하던 목소리도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23일 박유천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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