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박유천·휘성, 끝없는 연예계 추문 [이슈&톡]
2019. 04.18(목) 11:50
승리, 정준영, 박유천, 휘성
승리, 정준영, 박유천, 휘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출발한 승리와 정준영의 '단톡방' 사건, 주변인의 폭로로 인해 마약 혐의로 세간의 구설에 오른 박유천 휘성까지, 연예계가 계속된 추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승리는 성접대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 횡령 혐의등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2015년 12월 서울 강남구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의혹과 2015년 성탄절 무렵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승리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허위 신고하고 불법 운영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몽키뮤지엄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윤모 총경이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법인 자금을 빼돌린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황이다.

더불어 승리는 동료 연예인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사진을 유포했지만, 지인에게 받은 사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급물살을 탄 것은 가수 정준영의 소위 '황금폰' 때문이었다. 정준영의 휴대전화에서 승리가 포함된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방이 발견됐고, 해당 대화를 통해 정준영이 지난 2015년, 2016년 성관계를 가진 여성의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한 정황이 포착됐다. 결국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정준영의 휴대전화가 압수수색 당하면서 그의 친구인 최종훈 로이킴 등도 음란물 유포죄로 불똥을 맞았다. 특히 최종훈은 조사 과정에서 과거 음주운전 사실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뇌물을 건넨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역풍을 맞았다. 추가로 최종훈이 자신에게 소위 '물뽕'을 먹인 후 강간하려 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그를 둘러싼 추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로이킴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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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과거 약혼녀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 황하나가 필로폰 투약 및 유통 혐의로 적발돼 경찰에 체포 당했고,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소유 차량 2대 등을 압수수색했고, 하루 뒤인 17일 박유천은 경기남부지방경찰서에 출석해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간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그가 최근 제모를 했으며 모발은 염색과 탈색을 반복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또한 경찰이 박유천이 직접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18일 "제모는 콘서트를 위한 것이며 다리털에서 모근까지 채취해 조사를 받았다. 또한 CCTV 역시 설명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휘성은 과거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로 구설에 올랐다. 에이미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7년 전 사건 당시를 언급하며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연예인 A 씨와 함께 투약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에이미는 A 씨가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을 하려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당시 군대에 있던 A 씨가 자신에게 변명을 늘어놨으며 제대 후에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A 씨가 가수 휘성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에이미가 과거 방송에서 휘성을 소울메이트로 언급한 적이 있고, 휘성이 과거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휘성 소속사는 17일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2013년 당시 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소명,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현재 에이미는 폭로글을 삭제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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