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고준 악(惡)한 명품연기, 설사화 패러디에도 소름
2019. 04.13(토) 10:46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금새록 정영주 김형묵 정인기 한기중 이문식 정동환 전성우 백지원 고규필 33, 34회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금새록 정영주 김형묵 정인기 한기중 이문식 정동환 전성우 백지원 고규필 33, 34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열혈사제’ 속 화제의 꽃잎설사(설사화) 플롯에 연기파 배우 고준이 맹활약을 보탰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33, 34회에서는 영화 ‘킹스맨’, ‘놈놈놈’을 떠올리게 하는 패러디가 등장했다.

이날 김해일(김남길)과 구대영(김성균)은 카르텔의 비밀금고를 털기 위한 작전을 구현했다. 비밀금고를 열 방법이 없으니 돈을 옮기게 만들자는 것. 이에 박경선(이하늬)은 강석태(김형묵)와 황철범(고준) 사이를 이간질하는 수를 썼다.

결전의 날, 비밀금고로 모든 사람들이 모였다. ‘더러운 놈’ 강석태, ‘얍삽한 놈’ 이중권(김민재 분), ‘악한 놈’ 황철범, ‘엊그제 뉘우친 년’ 박경선, ‘착한데 미친 놈’ 구대영, ‘멋진데 화 많은 놈’ 김해일까지,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상황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해일과 구대영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한 방울만 마셔도 불꽃 설사를 유발하는, 중국 고대에서 사용한 비밀 무기 ‘설사화’였다.

설사화를 먹은 악당들은 배에 신호가 왔다. 이에 꽃잎이 폭죽 터지듯 폭발하는 CG와 함께 영화 ‘킹스맨’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박경선이 강석태의 뒤통수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김해일이 그를 구하러 나섰고, 강석태에게 배신 당한 황철범까지 사태에 가담했다. 결국 방송 말미 김해일, 구대영, 박경선, 황철범 등이 비밀금고에 갇히고 말았다. 비상경보와 함께 공기는 점차 줄어든 가운데, 이들은 2~3분 안에 비밀금고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 편에게 배신당한 황철범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배우 고준은 악인의 얼굴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거칠고 터프하며, 눈빛 가득 표독스러운 야수성을 숨긴 그의 매력이 십분 되살아난 격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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