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전원주 직업관 “연예인은 이 악물어야 해” [TV온에어]
2019. 04.11(목) 06:15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원주 송해 전통 결혼식 사별 결혼 자식 며느리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원주 송해 전통 결혼식 사별 결혼 자식 며느리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전원주라는 브랜드네임을 모르는 한국 사람이 있을까. 그는 악다구니로 이 자리까지 버텨온 ‘천생 배우’였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원주의 2번의 결혼, 사별한 남편의 외도 고백 등 다사다난 인생사와 절친 선우용여와의 각별한 우정이 공개됐다.

전원주의 과거 직업은 교사였다. 하지만 그는 수업을 하면서도 늘 연기 공부를 했다고. 그는 결국 교사를 그만두고 성우에 합격했다. 故 김무생, 사미자 등이 그의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우리 엄마가 속상해 했던 게, 동네 아줌마들이 ‘대학교까지 나와서 선생 말고 연예인이 무슨 짓이야’ 이랬었다”라며 당시 주변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전원주는 “라디오가 사양길을 걸으면서 전부 탤런트로 가더라”라며 첫 연기자로 발탁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첫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된 전원주는 고생을 회상하며 “그때 밤낮 울었다. 화장실 가서 울었다. 내가 울면 달래주는 사람도 없었다”라며 “그래도 내게 도움을 준 사람은 여운계였다. 내가 울고 있으면 와서 ‘지금부터 열심히 해. 그럼 너도 뜻이 있어. 네 얼굴 보니까 나중에 좋겠어’ 이렇게 말해주더라. 그렇게 친해졌다”라며 배우 故 여운계를 언급했다.

전원주는 “연예인이란 이를 악물고 해야 하는 거다. 너만큼 올라가보겠다. 이런 마음으로 이를 부드득 갈게 되는 그런 거다”라며 짓밟히고 무너지는 자존심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전원주는 “이 바닥에서 제일 무서운 게 무관심이다. 연출자가 절 그냥 지나갈 때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담배 심부름하고 늘 그랬었다”라며 이 바닥에서 버텨온 비결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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