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황하나 사태, 불똥 튄 장수막걸리·남양유업 [이슈&톡]
2019. 04.03(수) 18:05
가수 로이킴, 황하나 씨
가수 로이킴, 황하나 씨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남양유업과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가 연예계 스캔들로 인해 불똥을 맞았다.

3일 가수 로이킴과 일반인 황하나 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로이킴은 친구인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고,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으나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법망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 내사가 예고된 상황이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들의 집안까지 옮겨갔다. 로이킴의 아버지가 연관돼 있는 서울탁주, 황하나의 외가인 남양유업이 화제가 됐다. 대중들은 해당 회사 제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을 보이며 이들 사건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양측 회사는 빠르게 입장 발표를 하며 이들과의 연관고리를 잘라냈다.

먼저 남양유업은 2일 입장문을 통해 "황하나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오너 일가 봐주기 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황하나 씨를 고인인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하고 있다.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3일 서울탁주 역시 로이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의 아버지가 전 회장까지 역임했던 터라 서울탁주를 향한 대중의 거부감은 더욱 큰 상태. 서울탁주 측은 "서울탁주는 51개 양조장이 모인 협동 조합이다. 로이킴 기업이 아닌데 개인 기업처럼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까지 이야기하고 있어 난감하다. 불똥이 튀어 괜한 미움을 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킴 소속사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하나 씨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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