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서제이 눈물의 무대, 임태경·윤영석 듀오와 맞대결
2019. 03.30(토) 19:21
KBS 불후의 명곡, 정태춘 박은옥, 서제이 임태경 윤영석
KBS 불후의 명곡, 정태춘 박은옥, 서제이 임태경 윤영석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서제이가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임태경 윤영석 듀오를 꺾지는 못했지만 객석의 감동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정태춘&박은옥' 특집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탄 풍경, 임태경, 알리, 밴드 몽니, 송소희, 서제이를 비롯해 첫 출연하는 장범준까지 총 7팀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서제이는 "세 번째 '불후의 명곡' 출연인데, 첫 단독 출연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데뷔 10년 만에 선 꿈의 무대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서제이가 선곡한 노래는 '사랑하는 이에게'. 박은옥이 작사, 정태춘이 작곡한 정태춘&박은옥 1집 앨범 수록곡으로, 두 사람이 연애 시절 만든 노래로 서로 고백하듯 주고받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정태춘 박은옥의 섬세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로, 부부의 듀엣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이다.

서제이는 '파워 보컬'이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속삭이듯 잔잔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했다. 감정이 치닫을 수록 특유의 강렬한 보컬을 뽐내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잔잔한 연인의 대화에서 사랑을 담은 외침으로 편곡한 웅장한 멜로디가 감동을 더했다.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감동이 눈물로 터져 나왔고, 서제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정태춘은 "노래 스케일을 크게 만들면서 감정을 실은 놀라운 편곡과 가창력이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하지만 1승에는 실패했다. 알리를 꺾고 419표를 받은 임태경 윤영석이 2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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