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 이희진 父 발목 훼손 이유? "협박 가능성 有"(스포트라이트)
2019. 03.28(목) 22:04
스포트라이트 김다운 이희진
스포트라이트 김다운 이희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스포트라이트'에서 이희진 부모에 대한 살인 사건을 조명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청담 주식 부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의 부모에 대한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 16일 안양의 한 아파트 장롱 속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그 집에서 살던 50대 여성이었다. 시신은 사망한지 오랜된 듯 부패한 상태였다. CCTV를 분석한 결과 4명의 남자가 해당 집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그 중 1명이 체포됐다.

피해자 집에서 50km 떨어진 평택 창고 안 냉장고에서 발견된 또 다른 시신 한 구. 장롱 속에서 발견된 여성의 남편이었다. 한때는 '청담 주식 부자'였지만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의 부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들은 왜 각기 다른 곳에 유기되었을까.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34)이었다. 김다운은 "제가 죽이진 않았습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수정 교수는 "계획대로 수행이 됐었으면 완벽하게 15억을 모두 챙겨 증발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했다.

한때 주식 천재로 통한 이희진. 서른 살에 1000억대의 성공신화 주인공이었던 이희진은 세상에 자신의 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30억이 넘는 부가티 자동차가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해당 부가티 자동차는 이희진의 동생이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범행 날 사라진 5억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부가티 거래가 성사된 성남의 거래업소를 찾아갔다. 이희진의 동생은 해당 부가티를 15억원에 판매했다. 딜러는 "이 차가 정상적인 차였으면, 거래 금액이 20억에서 25억에 팔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희진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서 15억에 팔렸다"고 했다.

이희진 부친을 평택 창고 안 냉장고에 유기한 김다운. 이수정 교수는 이에 대해 "결국에는 부친이 마치 이제 살아있는 양 뭔가 협상을 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오윤성 교수는 "창고를 개인별로 임대를 해서 유기했다는 건 다음에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이 된다면 그 사람까지 거기에다가 놓을 수 있는 하나의 장소를 확보해 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희진 부친 시신에는 잔혹한 흔적이 남겨져 있었다. 아킬레스건을 자른 것. 이에 이수정 교수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부패 진행을 조금 더 지연시키기 위해서 그와 같은 사망 이후 시도를 했을 수도 있겠지만, 또 한 가지 가능성은 부친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원하는 답변을 듣기 위해서 사망 이전에 그와 같은 일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이규연은 이수정 교수에게 "협박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수정 교수는 그렇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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