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형님' 정형돈X데프콘, 예능 고수들의 저력 [TV온에어] |
| 2019. 03.17(일) 0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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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형님, 정형돈 데프콘, 형돈이와 대준이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달랐다. '아는 형님'에 출연한 정형돈 데프콘이 예능 고수 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형님 학교를 쥐락펴락했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가수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홍보를 위해 출연한 이들은 평소 남자 게스트를 반기지 않았던 '아는 형님' 멤버들의 퉁명스러운 인사에도 "좀 반겨라"라고 쿨하게 첫 인사를 건넸다. 기선을 제압한 정형돈의 첫 마디부터 '아는 형님' 멤버들을 타깃으로 한 폭소 만발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평소 강호동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이들은 자연스레 강호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형돈은 '아는 형님' 급훈을 보고 "왜 '재석이가 보고있다'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다. 열심히 하면 저 정도에 도달할 수 있다. 힘내자"고 말해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이 "3대 MC 있지 않느냐. 유재석 신동엽 전현무다"라고 말하며 콩트에 살을 더했다. 놀란 정형돈은 "너희 진짜 좋을 때 방송한다. 그런 멘트는 목숨 걸고 해야 한다"며 과거 강호동의 절대 권력을 유머 요소로 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토크도 이어졌다. 정형돈은 강호동과 함께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러다가 죽겠다 싶은 적이 있었다. 턱걸이를 하다가 호동이가 장난을 치려고 간지럽혔다. 나도 모르게 욕을 하며 뺨을 엄청 세게 때였다. 강호동이 정색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데프콘 역시 강호동의 일화를 언급했다. 데프콘은 "예전에 강호동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했었다. 그때만 해도 내가 라디오 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며 막 뜨고 있을 때였는데, 강호동이 초면에 '라디오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 데프콘은 프로젝트 그룹인 형돈이와 대준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도 형돈이와 대준이로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정형돈은 "사실 '아는 형님' 섭외가 들어온 지 3년이 넘었다. 하지만 내가 이런 대형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장훈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서 나한테 '아는 형님'에 출연하자고 거래를 했다"며 "그냥 나오기는 뭐하니까 곡도 하나 뽑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과 데프콘 2인조인 형돈이와 대준이에도 서열이 있다고. 데프콘은 "우리 그룹 서열 1위는 형돈이다. 그리고 내가 전반적으로 스타일링을 맡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형돈이 덕에 돈을 벌었다. 형돈에 덕에 인기를 얻었고. 나는 이게 좋다. 감사한 마음으로 할 거다"라고 콩트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신곡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역시 서열 1위 정형돈의 추천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그간 늘 자작곡으로 활동하던 이들이 정형돈의 제안으로 가수 패티 김의 동명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정형돈은 아픈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패티 김 선생님의 이 노래에 유일하게 반응을 하셨다. 그 이후 병세가 천천히 회복 중이시다.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연 있는 신곡의 무대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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