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울고 박진영 웃고, YG·JYP 엇갈린 주가 희비 [이슈&톡] |
| 2019. 03.11(월)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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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 박진영 대표, YG 양현석 대표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비단 엔터주의 엇갈린 희비만으로 따져볼 문제가 아니다. '버닝썬 사태'를 야기한 그룹 빅뱅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집사부일체' 속 JYP의 모습에는 간과할 수 없는 차이가 드러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요 엔터주 3사(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보다 54.6% 증가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477억원으로 336.3%P 성장세를 보였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역시 287억을 기록하며 47.7P%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등이었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95억원으로 62.4%P가 급감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장에서도 YG 주가는 급락했다. 장 마감 후 YG 주가는 14.10%P 떨어진 3만7천150원,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하한선이었던 4만원을 밑돌았다. 반면 JYP는 3.65%P 증가한 3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YG는 이날 장 중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중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 가까이 발견됐고, 일부가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도 등장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주가 낙폭이 커졌다. 반면 JYP는 이날 장 중 지난해 영업이익 상승률이 47.7%라고 공시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샀다. 공교롭게도 JYP는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회장 박진영으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사부' 자격으로 출연한 박진영은 20년 만에 지은 신사옥 내부를 공개하는가 하면 자신의 경영 윤리, 가치관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박진영은 유기농 밥상이 있는 직원식당을 만든 이유로 "부모님들은 믿고 우리한테 자식을 맡기는 건데, 성장기 때 인스턴트식품 먹고 이러는 게 죄책감이 들더라. 최소 여기 와있는 동안은 내 책임"이라고 밝히며 "연예인들과 직원들이 건강하면 회사가 건강해진다"는 소신을 내세웠다. 식비로만 1년에 20억원이 들지만 대표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집사부일체' 한 편, 또는 유기농 밥상의 존재 여부가 JYP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속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박진영의 이러한 건강한 소신은 분명 JYP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터다. 반면 YG의 행보는 어떠한가. 10일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 앞서 보도를 통해 존재가 드러난 카카오톡 대화방 속 대화를 근거로 강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간 해당 카카오톡이 "조작된 문자 메시지"이라고 답변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던 YG의 해명은 거짓이 됐다. 의혹을 부르는 YG의 해명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클럽 버닝썬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소속 가수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 승리 소유로 알려졌던 클럽 러브시그널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고 이 클럽의 지분 중 70%를 YG 양현석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소속 가수의 사업과 YG가 무관하지 않다는 정황까지 포착이 됐다. 두 회사의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면에는 분명 방과할 수 없는 차이점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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