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해외동포상 시상식, 오늘(5일) 개최…독립 운동가들의 후손 등 수상
2019. 03.05(화) 15:15
KBS해외동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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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해외동포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제20회 KBS해외동포상 시상식이 5일 오후 4시 KBS본관 TS-4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제20회 KBS해외동포상에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전 세계 12개국 총 41건의 추천서가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다섯 분이 영예로운 상의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 지급 및 수상자 업적 다큐멘터리가 제작·방송되며 수상자 부부를 국내에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수상자 다섯 명 중 세 명은 고난과 죽음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잇는 다양한 활동을 해외에서 해왔다. 또 다른 두 명은 멀리 타국에서 언론 및 경제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신 해외동포다.

먼저 두닝우 동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과 중국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 두군혜 선생의 손자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한중 문화교류 활동으로 대한민국 국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배국희 동포는 독립지사 려성 배경진 선생의 외동딸로 미주광복회 회장직을 맡아 20여 년간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2018년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최초 여성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리 울리세스 동포는 독립운동가 이종오 선생의 증손자로, 멕시코에서 한인후손회를 결성해 모국 뿌리찾기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블라디미르 동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고려인들의 단합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박기출 동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최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인 월드옥타 18·19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도 지원한 바 있다.

시상식은 5일 오후 4시 KBS 본관 TS-4에서 진행되며, 9일 오후 3시 KBS1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시상식 방송에 이어 9일 오후 4시 5분 최종 수상자 다섯 분의 업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100년을 빛낸 사람들'이 KBS1에서 연속 방송됩니다. 시상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만열 상지학원 이사장 등의 외빈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공식 체류하게 되며 시상식 참석, 서대문형무소 방문과 전주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갖게 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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