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김정훈, 김진아도 한 입장 발표 왜 안하나 '비난 봇물'
2019. 02.27(수) 16:06
김정훈 피소
김정훈 피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를 당한 가운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김정훈과 교제 중이던 여성 A씨가 지난 21일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임신 이후 출산 문제를 두고 김정훈과 갈등해왔으며,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정훈이 A씨에게 임대차 보증금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한 뒤 약속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김정훈의 피소 사실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까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비연예인 출연자와 '썸'타는 모습을 보여준 김정훈에 대중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연애의 맛' 제작진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였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정훈은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연애의 맛'에 출연한 셈. 이에 '연애의 맛' 측은 같은 날 저녁 티브이데일리에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과 '연애의 맛'에서 '썸'을 탔던 비연예인 출연자 김진아 역시 입장을 밝혔다. 김진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 먹을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제 공간인 이 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 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아는 "제 엄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 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댓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연애의 맛' 제작진도, 김진아도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정훈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사건이 불거진 26일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그러나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지 이틀째인 27일 오후까지도 김정훈 관련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채 입을 닫았다.

김정훈도 마찬가지다. 개인 SNS에 누리꾼들의 비난의 댓글을 게재하는 상황에서도 김정훈은 계정을 삭제하지도, 비공개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침묵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는 김정훈에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당사자가 어떤 식으로라든 입장을 밝혀야 할 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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