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40살에 허니문베이비 유산, 동굴 안에 살았다"
2019. 02.10(일) 17:03
동치미, 배우 민지영
동치미, 배우 민지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민지영이 '동치미'에서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댁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해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했다. 민지영은 당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유산을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영은 "방송 출연 당시 큰 아픔을 겪었다"며 "나이 40살에 결혼을 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가지게 됐는데 유산이 됐다"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유산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일도 안 하고 집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결국 유산이 됐다. 다 내 잘못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계속 동굴 안으로 숨어 들어갔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었다. 남편도 같이 상처 받은 상황이고, 친정엄마도 전화하면 더 우셨다. 당신 때문에 내 몸이 약해서 유산이 된 것이라며 본인 탓을 하셨다. 결국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계속 어두운 세계에 살았다"고 말했다.

그런 민지영을 도운 것은 시아버지였다고. 민지영은 "시아버지가 전화를 하셔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밝게 이야기 해주시더라. 시어머니도 그러셨다. 두 분이 나를 위로해주시려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나도 매일 전화를 했다"며 시부모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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