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손석희, '뉴스룸' 정상 진행→해명→녹취록 공개 [종합]
2019. 01.25(금) 06:30
손석희 폭행 혐의
손석희 폭행 혐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JTBC 손석희 사장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손석희 사장과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K 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이 최근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K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를 착수했다는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K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를 착수했다는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사흘 뒤 마포서에 해당 사건을 접수했고, K씨가 손석희 사장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면서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JTBC 측은 30여분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K씨가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K씨가 불법적인 취업 청탁을 거절한 손석희 사장을 협박하고 있다는 것. 이에 JTBC 측은 손석희 사장이 K씨를 상대로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사장은 폭행 논란에도 이날 방송된 JTBC 보도프로그램 '뉴스룸' 진행을 감행했다. 손석희는 본격적인 뉴스 진행 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짤막하게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룸' 오프닝에서 손석희 사장은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거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면서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 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뉴스룸'을 시청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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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이 '뉴스룸'을 진행하던 시각, 동시간대 방송된 MBN 보도프로그램 '뉴스8'에서는 손석희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 추정 남성은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라는 상대방의 질문에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 속 남성이 손석희 사장이라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해 내사에 착수, 손석희 사장에게 출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 사건을 두고 손석희 사장과 K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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