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오나봄' 이유리X엄지원, 女女 코미디 통할까 [종합] |
| 2019. 01.23(수)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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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에 여풍이 분다. 이유리와 엄지원의 '여여(女女)' 케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3일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극본 이혜선·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MBC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호 PD와 배우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봄이 오나 봄'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기자 출신 앵커 김보미(이유리)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인 이봄(엄지원)이 체인지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영혼이 아닌 몸이 바뀐다는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환상의 커플' '내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 '황금주머니'에서 따뜻함을 전한 이혜선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김상호 PD는 "기존의 체인지물과는 다르게 몸이 바뀐다는 설정이다. 레퍼런스를 못 찾을 정도로 비슷한 이야기가 없더라.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 만드는 것이라서 낯선 측면이 있었는데 촬영 해보니 재밌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김 PD는 "영혼이 바뀌는 건 스스로 말을 안 해주면 주위에서 모른다. 하지만 몸이 바뀌면 남들이 먼저 알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탈출해야 한다"며 "자신의 몸을 되찾는 과정에서 주변 인물들과 충돌하고 이해를 겪는 과정들이 신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유리와 엄지원은 몸이 뒤바뀌는 상황 안에서 1인 2역을 연기해야 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 특징을 정확히 짚어낸 모방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예전에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1인 2역을 맡았었다. 한 캐릭터가 너무 빨리 사라져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한 극에서 여러 캐릭터를 만나는 게 정말 '꿀맛' 같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는 서로 친분이 없었다. 캐릭터 파악을 위해 PD님과 함께 길게는 14시간 씩 함께하며 대본을 읽고 서로를 알아갔다. 회의도 많이 하고, 함께 입고 등장해야 하는 의상도 고르며 대화를 나누고 하니 캐릭터가 자연히 만들어 지더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화면으로 본 이유리 씨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유리가 연기하는 김보미와 함께하면 뭔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의 장점이 다르니 같이 잘 섞으면 대비될 때와 섞일 때, 드라마틱한 그림이 나오겠다 싶어서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유리 역시 엄지원과의 케미에 만족하며 "독특하게도 이 작품은 여성 배우들의 케미가 제일 중요하더라. 둘이 한 몸이고 '너는 나, 나는 너'이다 보니 언니를 내 몸과 같이 여기게 됐다. 언니가 아프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봄이 오나 봄'은 강력한 라이벌과 맞선다. 화제의 중심에 선 SBS '황후의 품격', 시청률 10%를 돌파한 KBS2 '왜 그래 풍상씨'와 동시간대 방영된다. 이유리는 "양쪽이 너무 세서 솔직히 떨린다. '황후의 품격', '왜 그래 풍상씨'와 함께 하지만 우리는 일단 감독님을 믿고 모든 걸 앞장서서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제작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유리 엄지원의 '여여' 케미가 강력한 라이벌을 이겨낼 무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봄이 오나 봄'은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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